이로써 룩셈부르크는 EU 국가 중 최초로 국민투표에 의해 유럽헌법안을 가결한 국가가 됐다. 지난 1개월 사이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국민투표에서 유럽헌법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이번 투표에 앞서 유럽헌법안이 소생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헌법안이 부결될 경우 물러날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투표 실시 전 여론조사 결과는 헌법안이 근소한 차로 가결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희 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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