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출발좋다 박지성” 공식 연습경기서 첫 도움

  • 입력 2005년 7월 1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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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과 함께박지성(왼쪽)이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입단계약서에 사인한 직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맨체스터 응원 스카프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맨체스터 홈페이지는 박지성 입단을 메인기사로 싣고 자세한 프로필을 올렸다. 맨체스터=게티이미지 본사특약
퍼거슨 감독과 함께
박지성(왼쪽)이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입단계약서에 사인한 직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맨체스터 응원 스카프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맨체스터 홈페이지는 박지성 입단을 메인기사로 싣고 자세한 프로필을 올렸다. 맨체스터=게티이미지 본사특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이 9일 공식 연습경기에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일 입단계약서에 사인한 지 하루 만이다.

박지성은 이날 맨체스터의 연습구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지역 클럽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45분을 뛰며 초특급 스타들인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중앙공격수에 반 니스텔루이, 왼쪽 공격수에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나섰고 박지성은 오른쪽 공격수를 맡았다. 초반에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던 박지성은 전반 22분 니스텔루이에게 오른쪽을 돌파하며 패스를 하는 등 점점 활기찬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던 박지성은 이어 전반 30분 오른쪽을 파고 들다 호나우두에게 공을 찔러 주었고 호나우두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해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40분에는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슛까지 날리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1-0 대승.

지난달 9일 이후 30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박지성은 “오랜만에 실전 경기를 하느라 다소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이 엄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잘 모르겠다. 인상이 좋아보였다”며 다소 편안한 모습. 박지성은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았고 주변에서 따뜻하게 대해줘 일단 안심이다. 앞으로 운동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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