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中자회사에 254억 증자…글로벌 생산체제 가속화

  • 입력 2005년 7월 1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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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규모 증자를 결의한 LG필립스LCD가 중국 자회사에 대한 증자를 통해 생산량을 늘려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동유럽에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LG필립스LCD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100% 중국 자회사인 ‘LG필립스LCD 난징’에 254억 원을 증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난징법인의 자본금은 1164억 원으로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내 시설투자 확대는 LCD 수요량 증가에 적극 대비해 LCD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최적의 글로벌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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