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아주미술관 ‘위대한 가문과 미술전’

  • 입력 2005년 7월 9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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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16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화려한 장식했던 진품이 대전에서 전시된다.

대전아주미술관(대전 유성구 화암동 대덕밸리 IC 입구)은 9월 25일까지 르네상스 특별전 ‘위대한 가문과 미술전’을 개최한다.

국내 최대의 사립미술관인 아주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르네상스인의 가문과 이상, 종교세계에서 드러난 미술품이 망라돼 있다.

그림과 조각뿐만 아니라 스테인드글라스, 가문의 문장, 가구, 태피스트리 등 생활 도구도 함께 볼 수 있다.

과거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켈란젤로의 ‘다윗’(사진), 도나텔로 유파의 ‘세례요한’, 벤베누토 첼리니의 ‘메릍쿠리우스’ 등의 작품이 펼쳐진 것.

한편 아주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명사와 함께하는 르네상스 미술학교’를 열기로 했다. 일반인은 이달 20일부터 9월 7일까지 이재흥 아주미술관장, 신현국 화가, 이은기 목원대 교수, 신문섭 중앙대 교수로부터 미술 강의를 듣고 흙 조각 등을 할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미술학교는 이달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창호 조각가 등과 함께 점토 등을 이용한 조각을 체험하게 된다.042-863-0055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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