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는 8일 황철곤(黃喆坤) 시장과 하문식(河文植) 시의회 의장, 강주성(姜周成) 3·15의거기념사업회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덕동 옛 한일합섬 원료탱크 자리에서 시민회관 기공식을 가졌다.
공사비와 보상비 등 모두 640억원이 투입되는 시민회관은 6490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993평 규모로 2007년 12월말 준공 예정.
이 회관은 대, 소공연장과 전시장, 회의실 등을 갖추고 문화예술회관과 시민회관은 물론 최근 철거한 3·15회관의 역할도 함께 하게 된다.
지상 2층의 대공연장은 1130석 규모로 뮤지컬과 발레, 무용,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고 10초 이내에 배경 전환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다.
524석인 소공연장은 무대를 가변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 154평 규모의 대 전시실과 74평인 소 전시실 2개도 들어선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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