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상반기 순이익 2조5000억 사상최대

  • 입력 2005년 7월 9일 0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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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올 상반기(1∼6월) 제품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 11조 원, 순(純)이익 2조5000억 원의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포스코는 8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상반기 매출이 11조3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조390억 원보다 22.1%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조504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조1960억 원보다 59.6%, 지난해 하반기의 2조8580억 원보다 22.6% 증가했다.

순이익도 2조5700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1조6350억 원보다 57.2%나 급증했으며 작년 하반기 2조1910억 원보다는 17.3% 증가했다.

포스코 측은 “올해 상반기의 철강 생산량과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고(高)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와 제품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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