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삼성 ‘열린 장학금’사업 정부 동참

  • 입력 2005년 7월 8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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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와 삼성사회봉사단의 ‘열린장학금’ 사업을 청소년위원회가 후원하기로 하는 협약식이 7일 이수빈 삼성사회봉사단장(왼쪽에서 두 번째), 최영희 청소년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삼성생명 본관에서 열렸다. 안철민  기자
동아일보사와 삼성사회봉사단의 ‘열린장학금’ 사업을 청소년위원회가 후원하기로 하는 협약식이 7일 이수빈 삼성사회봉사단장(왼쪽에서 두 번째), 최영희 청소년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삼성생명 본관에서 열렸다. 안철민 기자
동아일보사와 삼성사회봉사단이 지난해 시작한 ‘열린장학금’ 사업에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위원회가 동참하게 됐다.

청소년위는 7일 서울 중구 태평로2가 삼성생명 본관에서 삼성사회봉사단과 열린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했다.

청소년위 최영희(崔英姬) 위원장은 이날 “열린장학금은 지나치게 성적 위주인 기존의 장학금과 달리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을 선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부모의 무능력 때문에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사회가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고교생 176만여 명 가운데 1만3000여 명이 가정 형편 때문에 학비를 제 때에 못 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열린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가운데 학교장 추천 등으로 약 3000명을 선발해 연간 2회에 걸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금 규모는 총 65억 원.

올해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이달 30일까지 ‘학교장 추천’으로 2000명, ‘자율 추천’으로 1000명을 선발하며 대상자 발표는 다음 달 26일이다.

삼성사회봉사단은 “지난해 9월 장학금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해 100명에게 최고급 디지털카메라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이며 발표는 다음 달 26일. 자세한 내용은 삼성사회봉사단 홈페이지(www.samsunglove.c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한국청소년진흥센터 02-735-0924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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