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카날레토 풍경화, 크리스티 경매장서 202억원에 팔려

  • 입력 2005년 7월 8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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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이탈리아 화가 조반니 안토니오 카날레토가 그린 베네치아 부두 풍경화(사진)가 6일 그의 그림으로는 최고가인 1100만 파운드(약 202억 원)에 익명의 전화구매자에게 팔렸다고 런던 크리스티 경매소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예수 승천일에 베네치아 항구에 정박한 총독의 유람선을 묘사한 이 유화는 1754년경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카날레토의 이전 최고가는 1992년 기록한 920만 파운드(약 169억 원)였다.

카날레토는 극장의 배경화가인 아버지에게서 그림을 배워 독특한 화풍의 풍경화를 잘 그렸다.

송평인 기자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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