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한금희 애널리스트는 “6월 자동차 내수 판매 실적이 2년 3개월 만에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였고, 수출 실적도 물량과 수익성에서 모두 좋았다”면서 “자동차 업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대자동차는 하반기에 가장 주목해야 할 종목이고, 자동차 부품기업인 에스엘과 동양기전도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송상훈 애널리스트도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 등 대형 승용차의 6월 판매가 전달보다 57% 급증했고, 레저용차량(RV)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5월보다 25%나 늘었다”면서 “현대자동차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는 4만3501대를 팔아 월간 판매액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GM 등 미국 자동차회사의 할인 공세 속에서 올린 판매 성과여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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