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광고경기 다소 ‘맑음’

  • 입력 2005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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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7∼12월) 광고 경기가 상반기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광고주협회는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108.3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ASI가 100 이상이면 광고 경기가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진할 것으로 보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가전(174.9), 건설·부동산(153.7), 유통(141.2), 금융(115.2), 자동차·타이어·정유(110.0), 패션 및 화장품(106.0), 식음료품(100.5) 등은 기준치를 웃돌았다.

반면 가정·생활용품(83.5), 컴퓨터·정보통신(79.2), 제약·의료(74.1)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하반기 첫 달인 7월의 ASI는 95.4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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