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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갇힌 주말…빗길 교통사고 4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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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갇힌 주말…빗길 교통사고 40여명 사상

입력 2005-07-04 03:13수정 2009-10-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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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번째 주말인 2일과 3일 전국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4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농부들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3일 오전 7시 20분경 대구 동구 숙천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승객 김모(57·여) 씨가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또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외곽도로인 함안1터널 입구에서는 남해에서 부산 방면으로 가던 남흥여객 소속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밖으로 굴러 승객 10명이 부상했다.

전북에서는 2일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 인근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76km 지점에서 렉스턴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뒤집혀 운전자 홍모(29) 씨와 함께 탔던 강모(28) 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는 등 빗길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전북지역은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농경지 7845ha가 물에 잠기고 주택 12채가 파손됐으며,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28곳이 유실되고 닭 5만여 마리, 잉어 1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앞서 2일에는 경북 영천시와 김천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한편 기상청은 3일 “충청지방에서 북상하던 장마전선의 세력이 약해져 4일 오전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잦아들겠지만 5일에는 다시 남쪽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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