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대 치과병원 2007년 용봉동 이전

  • 입력 2005년 7월 2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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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학동에 위치한 전남대 치과병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이 북구 용봉동 캠퍼스로 이전된다.

전남대는 기존 대학원과 병원 부지가 낡고 좁은데다 대학원의 교육 전문화를 위해 2007년까지 용봉동 캠퍼스로 옮긴다고 1일 밝혔다.

이전 부지는 용봉동 캠퍼스 농업생명과학대 인근 3000여 평으로 지하 1층, 지상 10층(연면적 5510평) 규모로 사업비는 238억원.

신축 건물에는 학생 교육을 위한 임상진료시설과 멀티미디어 강의실이 포함된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교육관과 수술실, 입원실이 들어선다. 건물 1∼4층은 치과병원, 5∼10층은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사용된다.

이 건물에는 전자의무기록장치(EMR)와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가 들어서고 환자 차트, 의무기록지, 의사처방전이 전산화돼 신속한 진료가 기대된다. 전남대 치과병원은 1981년 3월 들어선 뒤 연간 10만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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