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승엽 결승 투런

  • 입력 2005년 7월 2일 0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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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홈런으로 7월을 맞이했다.

이승엽은 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0-0 동점인 2회 1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히데야키의 몸쪽 높은 142km짜리 직구를 때려 오른 담을 넘겼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달 17일 야쿠르트전 이후 2주일, 경기로는 8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고 시즌 홈런 수를 17개로 늘렸다.

이승엽은 5회에는 3루수 뜬공, 7회와 8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81. 롯데는 6-1로 승리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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