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金노동 퇴진하라”… 한국노총 7일 총파업

  • 입력 2005년 7월 1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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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30일 정부의 노동정책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며 김대환(金大煥) 노동부 장관과 이원덕(李源德) 대통령사회정책수석비서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용득(李龍得)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수호(李秀浩)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2가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비정규직법 논의와 한국노총 충주지부장 사망사고 대응, 최저임금 결정 과정 등에서 노정관계는 파탄났다”며 “김 장관과 이 수석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노총은 김 장관 퇴진과 노동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7일 한국노총 총파업에 이어 15일에는 정부의 노동정책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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