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 기공식

  • 입력 2005년 7월 1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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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 아산신도시사업단은 30일 충남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 인근에서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아산신도시 조성사업은 택지개발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나뉜다. 1995년부터 2015년까지 아산시 배방, 탕정 음봉면과 천안시 불당, 백석동 일원 886만평에 주택 5만3500가구를 짓고 첨단 사업단지를 조성해 인구 17만5000명 규모의 신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택지개발의 경우 2002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지 2년 9개월여 만인 이날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신도시사업단은 우선 1단계로 2008년 말까지 111평 부지에 8125가구의 주택을 지어 2만5000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첨단산업단지는 삼성전자가 전체 신도시 면적 가운데 125만평을 활용해 조성하는 중이다.

최근까지 61만평의 산업단지 조성사업(1단계)이 끝나 SLCD, 코닝정밀유리. 삼성코닝 등이 LCD 관련업체가 가동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2009년까지 64만평의 산업단지(2단계)를 추가로 개발해 전자부품 영상 음향 통신장비 비금속 등 분야의 업체 58개를 입주시킬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 산업단지에 주거와 문화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이 도입돼 다른 산업단지와는 차별화된 복합형 산업단지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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