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과 송강호가 시네마서비스 강우석 감독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23일 강 감독이 ‘높은 개런티와 제작사 지분을 요구한 배우’로 이들을 실명 거론한 뒤 벌어진 강 감독과 두 배우의 갈등은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최민식과 송강호는 30일 오후 언론사에 보낸 e메일을 통해 “강 감독의 사과문은 두 배우와 소속사 식구들, 두 배우를 사랑하는 많은 영화 팬이 받은 엄청난 충격을 추스르기에는 미흡하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강 감독이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사태를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의 뜻으로 이해하고 사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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