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정부는 6월 20일로 예정된 한일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규형(李揆亨)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한국 정부를 폄훼하고 동맹 갈등을 조장하는 야치 사무차관의 언사에 대한 일본 측의 조치가 유감 표명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인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가 다음달 2일 방한한다.
모리 전 총리는 현대일본학회와 한일 양국 국제정치학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 국제학술대회’ 참석차 방한하며, 다음달 3일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인 문희상(文喜相) 열린우리당 의장과 한일관계 정상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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