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IT산업 인재 요람… 경남정보대 개교 40주년

  • 입력 2005년 5월 27일 07시 25분


코멘트
부산 최초의 전문대인 경남정보대가 ‘불혹(不惑)’의 나이를 맞았다.

경남정보대는 27일 오후 교내 강당에서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음악회와 지역사회봉사단 발대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965년 동서기독교 실업학교로 출범할 당시 이 대학의 교육목표는 시대상을 반영하듯 ‘한국 산업의 부흥’이었다. 이후 이 대학의 역사는 산업발전의 흐름과 비슷했다.

기계산업과 건설분야가 성장하기 시작하던 1970년대에는 수리토목과, 건축과, 공업경영과, 기계설계과 등이 설치됐고 교명도 경남공업전문대로 바꿔 달았다. 이후 전기전자산업의 태동에 맞춰 전자계산소를 열었고 교명은 다시 경남전문대로 변경됐다.

정보화시대의 도래와 함께 학교 이름을 경남정보대로 바꾼 이 대학은 전자정보과와 컴퓨터정보과를 설치해 정보화를 선도하는 일꾼을 길러냈다.

2000년 이후에는 영화영상산업과 실버시대에 대비한 학과 신설과 여러 가지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교육인적자원부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고 취업률과 신입생 등록률, 재학생수 등에서도 으뜸이다.

이 대학 장제원 부학장은 “시대변화에 걸 맞는 대응으로 최고 전문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