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美생활 소개 16부작…누리꾼 비난글 쇄도

  • 입력 2005년 5월 27일 03시 05분


코멘트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금지 처분을 받은 가수 유승준(30·사진 왼쪽)의 근황이 공개된다.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은 31일부터 16부작 프로그램 ‘유승준 99.8; Westside Story’(매주 화요일 오후 6시)를 통해 유승준과 아내 오유선(29) 씨의 신혼생활 등을 소개할 예정.

그러나 방영 계획이 알려지자 m.net 홈페이지 인터넷 게시판에는 수백 건의 비난 글이 쇄도했다. 누리꾼들은 ‘한국 버린 스티브 유를 왜 방영하나’, ‘유승준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은 시청률을 높이려는 얄팍한 의도’, ‘컴백 수순 아니냐’고 비난했다.

m.net의 민병호 팀장은 “기획 때부터 논란을 예상했다”며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방영해 유승준이 미국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