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해양대 울산 이전 6월까지 결론

  • 입력 2005년 5월 26일 07시 08분


코멘트
한국해양대의 울산 이전 문제가 다음 달까지는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산에는 1개 국립대가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김진표(金振杓) 교육부총리는 25일 부산을 방문해 지역 기관장과 국립대 총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도 예산 반영 시한 등을 감안해 한국해양대의 울산이전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통일된 의견을 6월 말까지 내달라”고 주문했다.

김 부총리의 발언은 해양대 이전 문제에 대한 부산지역 여론이 정리되지 않으면 이전을 백지화하는 대신, 울산에 국립대를 신설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다음달 말까지는 부산지역 국립대학들이 구조개혁방안을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부산지역 국립 대학간 통폐합 등 구조개혁과 특성화를 통해 1개 대학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하는 대학은 선택적으로 국가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