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는 MS의 현 지도부가 퇴진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영진 사이에서 러더 부사장이 차기 선두주자로 확고하게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과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49세에 불과해 가까운 시일 내 2선으로 물러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더 부사장이 차세대 리더로 부상하는 것은 그의 탁월한 실적 때문. 그가 이끄는 MS 서버사업 부문은 지난 2년간 연평균 15∼20%의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100억 달러 규모의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다.
러더 부사장은 서버사업 부문을 맡기 이전 게이츠 회장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기술보좌역으로 4년간 일했다. 이 때문에 러더 부사장은 MS의 차세대 지도자 수업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인식됐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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