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 균형발전위원장 “北에 2+4 발전거점 조성 지원”

  • 입력 2005년 5월 26일 03시 21분


코멘트
성경륭 균형발전위원장. 자료사진 동아일보 화상DB
성경륭 균형발전위원장. 자료사진 동아일보 화상DB
성경륭(成炅隆)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25일 “평양권과 원산권의 2개 중(中)거점과 개성, 신의주, 나선, 금강산의 4개 소(小)거점 등 ‘2+4’의 발전거점이 북한에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이날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 초청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 특강에서 “북한이 핵개발 포기와 남북 간 평화정착을 전제로 균형발전의 경로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정중심도시 건설에 따른 정부청사 활용에 관해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엔 수도권 잔류 행정기관을 재배치하고, 정부과천청사는 산학협동연구단지 조성 등 수도권 발전전략의 큰 틀 속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부지는 경기 성남시의 국제업무단지와 안양시의 멀티미디어단지 등 해당 지역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