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로버트 로플린)는 25∼27일 교내 학사체육관 등지에서 ‘SEE-KAIST 2005’ 행사를 연다.
올해로 12번째인 이 행사는 청소년과 일반인에게 과학을 통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과학 축전으로 해마다 7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는 대덕연구단지가 국내 최초로 ‘대덕 R&D 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KAIST 10개 학과와 13개 연구센터, 14개 기업체, 10개 과학고가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을 선보인다.
KAIST에서는 화학과 김세훈 교수의 ‘바늘이 나노과학 세계를 열었다: 주사탐침현미경(SPM)’, 항공우주공학전공 방효충, 탁민제 교수의 ‘자동비행 무인항공기 시스템’ 등 50여개의 연구성과를 보여준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일진소재산업 등의 기업이 전자 및 소재 산업의 성과물을 선보인다.
장애인과 노약자의 생활과 재활을 돕고 인간과 의사를 소통하며 인간의 음성과 감정을 인식하는 미래형 로봇 시스템을 알아 볼 수 있는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한양대 음악대학 학생들이 KAIST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바이올린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예술과 공학의 만남’ 행사도 열린다. http://see.kaist.ac.kr, 042-869-2494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