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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다빈 “천재배우 연기 잘해내면 천재배우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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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다빈 “천재배우 연기 잘해내면 천재배우 되겠죠”

입력 2005-05-25 03:36수정 2009-10-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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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작되는 SBS ‘그 여름의 태풍’에서 천재 여배우 수민 역을 맡은 정다빈은 기존의 말괄량이 이미지에서 벗어나 슬프고 가녀린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SBS

탤런트 정다빈(25)이 28일 시작하는 SBS ‘그 여름의 태풍’(토·일 밤 8시45분·연출 이관희)의 주연을 맡아 10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 여름의 태풍’은 그에게 절박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지난해 출연한 SBS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과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가 기대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한 데다 코 성형 의혹에 시달렸다. 또 최근에는 전 소속사와 계약 문제로 소송 중이다.

“부담되죠. 하지만 지금은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연기에 몰두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제가 맡은 수민과 똑같아질 수 있을까만 생각해요.”

‘그 여름의 태풍’은 이복 자매인 두 여배우 간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드라마. 만화 ‘유리가면’과 비슷한 설정이다.

정다빈은 ‘그 여름의 태풍’에서 가진 것 없지만 연기에 천재적 소질이 있는 수민으로 나온다. 수민은 영화사 대표인 부모님의 후원을 받아 쉽게 스타 자리에 오른 은비(한예슬)의 밑에서 심부름을 하면서 연기자와 시나리오 작가의 꿈을 동시에 키워나간다. 수민은 엑스트라를 전전하다가 우연히 조연을 맡게 되고 여기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은비와 같은 스타 반열에 오른다.

“드라마가 끝난 뒤 시청자들께 ‘정다빈이 차분하고 성숙한 역도 잘하는구나’하는 인상을 줬으면 좋겠어요.”

정다빈은 새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에는 만화를 열심히 보는 버릇이 있다고 했다.

“연기는 자기 상상에서 나오는 거잖아요. 만화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상상을 하다보면 제가 맡은 역의 감이 잡혀요. 이번엔 마침 ‘유리가면’을 읽었어요.”

정다빈은 인터뷰 도중 깜찍하고 명랑한 말투를 잃지 않았다. 그에게 무거운 캐릭터는 어울리지 않을 듯 했다.

“원래 우는 연기보다 웃는 연기가 힘들어요. 감정을 잡으면 눈물은 금방 나와요. 다만 천재 배우인 수민처럼 제가 뛰어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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