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경합하는 국내 수출업체들의 가격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일 종가보다 3.1원 오른 1007.5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기업들이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화를 시장에 내놓아 20일 종가와 같은 1004.4원으로 마감됐다.
반면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당 108엔 선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가 고시한 원-엔 환율은 928.98원. 이는 1998년 8월 27일(909.79원) 이후 6년 9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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