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열린우리당 대구사랑 의원 모임’ 발족식 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담당자들로부터 들은 정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확정 발표’를 앞둔 시점에 여당 지도부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남도지사 출신인 김 의원은 대통령경제특보를 맡고 있다.
한편 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도 23일 기자들과 만나 “한전 이전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며 “한전을 그대로 남겨놓는 것도 방안 중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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