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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은 고래축제中”…국제포경위 총회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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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은 고래축제中”…국제포경위 총회 27일 개막

입력 2005-05-23 10:49수정 2009-10-0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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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울산총회가 27일 개막된다. IWC 울산총회 개최가 확정된 2003년 6월부터 2년 동안의 회의 준비상황과 효과 등을 점검해본다.

▽회의 개요=울산총회는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롯데호텔 울산 컨벤션홀(2, 3층)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57개 회원국의 대표와 과학자, 시민단체 회원, 취재진 등 800여 명.

27일부터 3일간 고래 혼획(混獲·고래가 다른 고기잡이 그물에 걸려 자연적으로 포획되는 것)량을 추정하고 바다얼음과 고래서식지와의 상관관계를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어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13일간 고래자원 연구평가를 위한 과학위원회가 열리고 13일부터 18일까지 8개 실무위원회가 열린다. 19일 대표자 등록을 거쳐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총회를 끝으로 29일간의 울산총회가 마감된다.

▽준비상황=울산시는 박재택(朴載宅)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추진준비단을 구성해 회의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5개 호텔(397실)과 30개 모텔(300실)을 IWC 숙박시설로 지정했다.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는 54억원을 들여 지난해 1월 착공한 국내 최초의 고래박물관(지상 4층)이 바다의 날인 31일 개관한다.

선사시대 고래그림 등이 새겨져 있는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17일부터 3일간 장생포 해양공원 일원에서 제11회 울산고래축제가 열리는 등 고래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시는 IWC 총회가 260여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울산을 ‘친환경적인 생태·문화도시’로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격시위 비상=울산시는 울산총회에서 포경(捕鯨·고래잡이) 허용 여부를 놓고 일본 등 찬성국과 그린피스 등 반대단체들 간의 마찰과 시위가 격렬해질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 ‘단체협상 체결’ 등을 요구하며 60여일 째 파업중인 울산건설플랜트노조가 회의장 주변에서 과격시위를 벌일 가능성도 있어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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