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국내 기업의 200개 중국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 기업의 경영환경’을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는 가장 큰 이유로 40.2%가 ‘인건비 절감’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판매망 구축’ 30.5% △‘노동력 확보’ 19.5% △‘원자재 부자재 조달’ 3.7% 등의 순이었다.
중국 진출 후 손익분기점에 이르기까지 평균 40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중국 진출 기업 가운데 흑자기업은 31.6%,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업은 39.3%, 적자기업은 29.1%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현지 고용 생산직 근로자에 대한 월평균 임금 지급 규모는 원화 기준으로 ‘6만5000∼13만 원’이라는 응답이 64.9%로 가장 많았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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