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방중 기간 베이징(北京)에서 탕자쉬안(唐家璇)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을 만나 위기로 치닫는 북한 핵 사태에 대한 견해를 전달하고, 중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3월 미국 방문 때는 미국에 구체적이고 담대한 제안을 통해 북한을 6자회담으로 적극 유도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박 대표는 또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中關村)을 둘러보고, 베이징대에서 강연한 뒤 충칭(重慶)과 청두(成都)로 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중에는 맹형규(孟亨奎) 정책위의장과 김영선(金映宣) 최고위원, 이상득(李相得) 당 남북관계통일안보정책특위 위원장 등 10명의 소속 의원이 수행한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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