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섬진강댐 재개발 추진… 2008년까지 2966억 투입

  • 입력 2005년 5월 20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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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과 정읍시에 걸쳐있는 섬진강댐의 담수량을 늘리고 댐건설 이후 발생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섬진강댐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댐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국비와 도비 등 2966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댐의 담수량을 늘리고 침수지역 농가를 이주시키는 등 재개발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연말까지 섬진강댐 재개발사업 실시 설계를 끝내고 전북도와 임실군은 이 기간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 감정평가와 보상 등 이주문제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섬진강댐 재개발은 현재 댐의 홍수위선 안에 235가구의 주민이 살고 있어 만수위인 196.5m보다 낮은 191.5m밖에 물을 가두지 못하고 있다.

섬진강댐은 1965년 12월 완공됐으며 길이 344.2m, 높이 64m 규모로 총 저수량은 4억6600만t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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