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일 파견한 임시이사는 김 교수 외에 민병천(閔丙天) 전 동국대 총장, 손혁재(孫赫載) 참여연대운영위원장, 장명호(張明浩) MBC 감사, 정태상(鄭泰相) 법무법인 내일종합 변호사, 최세모(崔世模) 다솜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함세웅(咸世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시민단체와 민변 소속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
김 교수는 국민의 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 노사정위원장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후보 교육특보를 지냈으며 현재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장, 열린우리당 국정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교육부는 김 이사장 선임 배경에 대해서는 “노사정위원장과 사학분쟁조정위원장 경험이 있어 학내 문제 조정에 적임자라 생각해 우리가 사정해 모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1월 경기대 재단 이사장에 열린우리당 이창복(李昌馥) 강원 원주지구당위원장을 선임했다.
이 대학의 재단 이사회는 4월 27일 공모를 통해 같은 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낸 이태일(李太一) 전 동아대 총장을 총장으로 임명했다.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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