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高 개교110주년 ‘나눔 잔치’

  • 입력 2005년 5월 18일 1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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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교 110주년을 맞는 인천고 총동창회가 난치병환자와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인천시민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고 총동창회는 21일 오후 2시 동문과 시민들이 참가하는 ‘2005년 인천사랑걷기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인천고, 인천시청을 거쳐 다시 문학경기장으로 되돌아오는 6.2km 구간을 걷는 이 대회는 경인방송 iFM 라디오(90.7MHz)가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 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인 ‘박철의 2시 폭탄’의 진행자 탤런트 박철이 마이크를 잡고 현장에서 퀴즈 등을 내 정답을 맞힌 참가자에게 경품을 준다.

걷기대회가 끝나면 오후 4시 반부터 문학야구장에서 인천고 출신 개그맨 이혁재의 사회로 ‘시민과 함께 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인기 가수 테이와 비 등이 공연하며 연예인들이 야구공을 참가자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이어 행사 참가티켓(성인 1만원, 초중고교생 5000원)을 판매해 생긴 수익금 전액을 만성신부전증과 자폐증을 앓고 있는 환자 치료비와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전달한다.

6시 반부터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인 SK 와이번스와 현대 유니콘스의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32-433-1121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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