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종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국가보훈처와 천도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충북 청원 출신인 선생은 1882년 동학에 입교, 동학혁명에 참가했으며 1906년 천도교 교주로 취임했다. 1919년 3월 1일 천도교와 기독교, 불교 등 범종교계 동지들을 규합해 작성한 독립선언서를 서울 태화관(泰和館)에서 낭독했다.
이로 인해 일경에 체포된 선생은 1920년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이듬해 병보석으로 석방된 뒤 요양하다 서거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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