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을 잇는 유일한 부정기선인 만경봉호는 이날 승객 24명과 잡화 50t을 싣고 왔다.
일본 정부가 중유 유출 사고 시 피해보상에 대비한다는 명분 아래 총톤수 100t 이상의 선박에 대해 선주책임보험(PI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이래 만경봉호는 입항하지 못했다. 만경봉호는 최근 보험가입 절차를 마침에 따라 재입항하게 됐으며 앞으로 6월까지 5차례 더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선주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는 사실상 대북 제재 조치로 해석돼 왔다.
도쿄=조헌주 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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