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화학물질 배출량 대폭 줄어들듯

  • 입력 2005년 5월 18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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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전체 사업장의 화학물질 배출량이 2009년까지 25%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박맹우 울산시장과 문정호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장태원 울산환경운동연합의장, 그리고 42개 석유화학 관련업체 대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협약 참여 42개 기업은 국민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벤젠, 톨루엔 등 300여 종의 유해한 화학물질 배출량을 2002년 기준으로 2007년 30%, 2009년까지 50% 줄이기로 했다.

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협약 참여 사업장이 화학물질 감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화학물질 배출저감운동이 모든 산업계로 확산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09년에는 울산지역에서 연간 배출되는 전체 화학물질의 25%(1245t)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동부한농화학과 삼성SDI, 삼양사, LG화학, 현대자동차, S-Oil, SK 등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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