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문정동 법조단지 세부계획 확정

  • 입력 2005년 5월 18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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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 364 일대가 ‘법조 단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17일 열린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하철 문정역과 장지역 중간 지점인 이 일대 약 3만2500평(10만72500m²)에 동부지방법원과 등기소, 동부지방검찰청, 구치소와 보호관찰소, 서울경찰청 기동대 건물을 신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법원과 검찰청은 지하 2층에 지상 12층, 구치소 등은 지하 2층에 지상 10층 규모이며 기동대는 지하 1층에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3305억 원이 투입되는 법조단지 건설은 일단 내년부터 토지 정지작업이 시작되며 2010년에 이전이 완료된다.

한편 위원회는 현재 50%인 이 지역 용적률을 100%로 완화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문정지구 일대를 개발하는 ‘문정지구 종합개발 계획’을 시행할 때 주변 경관과 토지 이용계획을 고려해 서울시가 결정하도록 했다.

법조 단지가 들어서는 문정지구에는 이 밖에도 미래형 산업단지 및 업무단지도 들어서게 된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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