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하이닉스, 사내 임산부 쉼터 ‘예다움방’ 설치

  • 입력 2005년 5월 17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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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는 청주사업장에 근무하는 사내 임산부를 위해 사업장내 2개 동에 각각 5평 규모의 쉼터인 ‘예다움방’을 설치, 17일 문을 열었다.

‘예다움방’이란 ‘엄마품처럼 예쁘고 정다운 방’이라는 뜻. 예비 엄마가 안정을 취하며 태교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CD플레이어, 침대, 소파, 냉장고, 공기청정기를 갖췄으며 출산 후에는 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된다.

이 회사 노사총무팀 김영호(36) 과장은 “직장을 다니는 기혼 여성이 육아문제로 임신을 기피하는 현실에서 대기업 생산현장이 임산부를 위한 배려를 해야겠다는 판단에서 쉼터를 만들었다”며 “타 기업으로 확산돼 저출산 해소와 여성 기본권 신장 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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