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농 청주공장에 공예공원 조성키로

  • 입력 2005년 5월 16일 2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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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 청주공장에 대규모 공예공원이 조성된다.

청주시는 대농을 인수한 ㈜신영과 ‘공예의 거리 조성 및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 후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영은 대농 청주공장부지에 시민을 위한 복합휴식공간과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예테마파크와 공예가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2만여 평 규모의 공예테마파크에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와 공예를 테마로 한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시민 휴식 및 이벤트용 공간을 함께 만들 계획.

공예가로공원은 청주산업단지 내 대농부지 인근 흥덕로 1km 구간에 만든다. 공예작품과 조형작품을 설치하고 녹지공간을 함께 만든다.

㈜신영은 미국의 다국적 설계회사에 설계용역을 의뢰, 내달 중에 설계를 끝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대농을 인수한 신영은 청주공장을 청원군으로 이전한 뒤 13만6000천여 평 가운데 50%를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를 백화점, 쇼핑몰 등 광역상업기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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