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의신도시 2만4000가구로 4000가구 늘어날듯

  • 입력 2005년 5월 15일 17시 59분


코멘트
경기 수원시 이의동 일대에 들어설 신도시의 주택 수가 당초 2만 가구에서 2만4000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마련된 신도시 계획 기준을 반영해 이의신도시의 가구당 인구를 2.9명에서 2.5명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대신 계획 인구 총 6만 명과 ha당 인구 밀도 54명 수준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어야 할 주택 수는 당초보다 4000가구 정도 더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건교부는 “주거 환경의 쾌적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주부터 환경부와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이곳에 친환경계획을 적용해 바람통로와 생태연결로, 물 순환 시스템, 열섬현상(뜨거운 대기가 섬 모양으로 덮여 있어 뜨거워진 공기나 지표면이 밤에도 잘 식지 않아 발생하는 고온현상)을 막기 위한 벨트 등 생태시설을 꾸미기로 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이의신도시:

2010년까지 이의동과 용인시 상현동 일대 355만 평에 조성될 자족형 신도시로 도청 등 행정기관과 첨단산업시설, 연구개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