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이달 초 월례사에서 “올해 대내외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태여서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부회장은 과거에도 환율 하락에 대한 대비를 촉구한 적은 있으나 달러당 900원 상황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삼성전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 요인만으로 올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에 비해 9000억 원 줄었다.
그는 또 “디자인과 기술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빠른 경영 프로세스를 갖춤으로써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SCM(공급망관리)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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