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슈퍼루키 박희영 3언더 단독선두… 한국여자오픈골프 1R

  • 입력 2005년 5월 13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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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우승” 앙다문 입술지난해 미국LPGA 신인왕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이 13일 경기 용인시 태영CC에서 열린 태영배 제19회 한국여자오픈 첫 라운드에서 힘찬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입술을 앙다문 모습에서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용인=연합
“이번엔 우승” 앙다문 입술
지난해 미국LPGA 신인왕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이 13일 경기 용인시 태영CC에서 열린 태영배 제19회 한국여자오픈 첫 라운드에서 힘찬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입술을 앙다문 모습에서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용인=연합
‘슈퍼루키’ 박희영(18·이수건설)이 태영배 제19회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3억 원) 첫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희영은 13일 경기 용인시 태영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송보배(19·슈페리어) 등 공동 2위(1언더파 71타) 5명을 2타차로 제쳤다.

지난해 아마추어로서 하이트컵오픈 우승 이후 올 시즌 프로로 데뷔한 박희영은 “사흘 전 급성장염에 걸려 링거 주사를 맞고 죽만 먹으며 퍼팅 연습만 하다가 대회에 출전했다. 코스가 어려웠지만 캐디와 호흡이 잘 맞았고 큰 미스샷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5개월 만에 고국을 찾은 미국 LPGA투어 지난해 신인왕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은 공동7위(이븐파 72타)로 무난히 첫날 경기를 마쳤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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