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은 13일 경기 용인시 태영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송보배(19·슈페리어) 등 공동 2위(1언더파 71타) 5명을 2타차로 제쳤다.
지난해 아마추어로서 하이트컵오픈 우승 이후 올 시즌 프로로 데뷔한 박희영은 “사흘 전 급성장염에 걸려 링거 주사를 맞고 죽만 먹으며 퍼팅 연습만 하다가 대회에 출전했다. 코스가 어려웠지만 캐디와 호흡이 잘 맞았고 큰 미스샷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5개월 만에 고국을 찾은 미국 LPGA투어 지난해 신인왕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은 공동7위(이븐파 72타)로 무난히 첫날 경기를 마쳤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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