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학생 인턴 1000명 뽑아요”…21개 계열사 15일까지

  • 입력 2005년 5월 12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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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이달 중 1000명 이상의 대학생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난해 상반기에 300여 명의 대학생 인턴사원을 뽑은 것에 비하면 3배 이상 되는 규모다.

1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21개 삼성 계열사는 15일까지 상경 어문 사회계열 등 인문사회 분야 전공 대학생을 중심으로 일제히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계열사별로 수십 명에서 수백 명 단위이며 올해 8월 졸업 예정자와 2006년 2월 졸업 예정인 재학생이 대상이다.

남자는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자라야 지원이 가능하고 계열사별로 제시하는 학점과 어학 성적 등 지원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학점 4.5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3.0 이상이어야 하고 토익(TOEIC)은 730점 이상이어야 한다.

인턴사원으로 뽑히면 6, 7월 중 5주간의 인턴 실습을 하게 되며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사람에 대해선 정식 직원 채용 때 전형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삼성 측에 따르면 여름방학 인턴사원은 주로 인문계 중심으로 선발하고 겨울방학에는 이공계 학생을 주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삼성 인턴사원 모집에 관한 내용은 삼성의 채용안내 사이트(www.dearsamsung.co.kr)를 참고하면 된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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