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 애완견소리 휴대전화가 통역…KTF 독심술 서비스

  • 입력 2005년 5월 12일 17시 58분


코멘트
KTF는 13일 강아지와 주인이 휴대전화로 의사소통하는 ‘애견 통역기 독심술’ 서비스를 선보인다. 연합
KTF는 13일 강아지와 주인이 휴대전화로 의사소통하는 ‘애견 통역기 독심술’ 서비스를 선보인다. 연합
휴대전화로 강아지와 대화를 나눈다?

애완견의 짖는 소리를 해석하고 주인이 하고 싶은 말을 ‘멍멍’ 소리로 바꿔 전달해 주는 휴대전화 서비스가 등장했다.

KTF가 13일 시작하는 ‘애견 통역기 독심술’ 서비스가 그것.

애완견이 짖는 소리를 휴대전화로 10여 초간 녹음해 휴대 인터넷으로 보내면 ‘사랑해’, ‘짜증나’, ‘안 보면 삐질 거야’ 등의 결과가 화면에 뜬다. 반대로 애완견에게 주인의 생각을 강아지 소리로 바꿔 들려 줄 수도 있다.

이를 위해 55종의 애완견의 소리 데이터를 즐거움, 슬픔, 욕구불만, 위협 등 6가지 감정 항목으로 분류했다. 강아지의 감정을 알고 싶으면 일단 KTF 무선 인터넷 ‘멀티팩’에 접속해 ‘뉴스 정보 생활코너’에서 1000원을 내고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후 매번 분석할 때마다 200원을 내야 한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