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패션]여름미인을 위한 센스있는 노출 어드바이스

  • 입력 2005년 5월 12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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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패션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운동을 통한 부분 다이어트와 제모는 물론, 속옷을 맞춰 입고 발 관리도 해야 한다. 사진 제공 비너스 필립스 전자, 여성전용 피트니스클럽 ‘줄리엣 짐’
노출 패션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운동을 통한 부분 다이어트와 제모는 물론, 속옷을 맞춰 입고 발 관리도 해야 한다. 사진 제공 비너스 필립스 전자, 여성전용 피트니스클럽 ‘줄리엣 짐’
《노출의 계절이다.

예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올해 여름에는 노출 패션이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올 것 같다.

30도에 가까운 더위가 나타난 최근 들어 패션의 중심지에는 벌써 어깨와 등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톱에 맨발로 샌들을 신은 여성들이 흔히 보이고 있다.그러나 노출 패션을 위해서는 남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예쁘고 섹시해 보이고 싶어 시도한 패션이 다른 사람들에겐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 부분 다이어트

두꺼운 팔뚝이나 종아리에 신경이 쓰이면 빼고 싶은 부위의 근육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자. 식이요법만으로 특정 부위의 살을 빼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성전용 피트니스클럽 ‘줄리엣 짐’의 장수진 트레이너가 부위별 운동을 추천했다.

민소매 상의를 입을 때 가장 걱정되는 팔뚝은 덤벨을 이용한 ‘킥 백’이 효과적. 한 손으로 벤치를 짚고 다른 팔은 윗부분을 바닥과 평행이 되게 한 뒤 덤벨을 잡고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인다. 팔꿈치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팔을 뒤로 뻗어 덤벨을 들어올린다. 15번씩 3회.

힙업을 위해서는 엎드려 누워 양쪽 다리를 같이 들어 올려 정지하기를 15번 반복한다.

허벅지에는 스트레칭이 가장 효과적. 다리를 쭉 펴고 앉아 손을 발끝까지 쭉 뻗거나 다리를 벌리고 한 쪽씩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또는 무릎과 힙이 일직선이 되도록 반쯤 앉았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한다. 모두 15번씩 3회.

종아리 운동은 발을 모으고 선 자세에서 허리를 구부려 손을 바닥에 대고 발뒤꿈치를 들었다가 내리는 동시에 발 앞쪽을 들어준다. 다시 발 앞쪽을 내리는 동시에 뒤꿈치를 든다. 20번씩 3회.

장 트레이너는 “목을 가끔 돌려 스트레칭을 해주고 똑바로 앉아 어깨를 펴면 저절로 어깨와 귀가 일직선이 되면서 목과 어깨선이 예뻐진다”고 말했다.

○ 속옷

민소매 상의에는 2분의 1컵에 어깨끈이 없는 브래지어가 권할 만하다. 비닐로 된 투명 끈은 다른 끈보다 약간 헐렁하게 착용해야 한다. 땀을 전혀 흡수하지 않기 때문. 끈 없는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 흘러내리는 이유는 가슴둘레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가슴둘레를 맞추거나 실리콘 밴드의 브래지어로 바꾼다.

요즘은 브래지어 끈을 예쁘게 드러내 멋을 내기도 한다. 민소매 중 홀터넥이나 튜브톱을 입을 때는 겉옷의 색상에 맞게 화려한 브래지어 끈을 매치해 안에 톱을 하나 더 입은 것처럼 연출한다.

비너스의 최선경 디자인 실장은 “하얀 상의에는 실버체인, 스포티 캐주얼 룩에는 강렬한 원색의 끈을 매치하고 원피스나 정장에는 살색 브래지어에 투명 끈이 좋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등이 많이 파인 옷을 입을 때 가슴이 풍만한 여성이라면 유두만 가리는 소형 실리콘 브라인 ‘캐롤컵’ 브라에 도전해보라”고 추천했다. 이는 ‘와코루’ ‘제임스 딘’과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등에서 살 수 있다.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를 입을 때 삼각팬티로는 불안하다면 짧은 사각팬티나 거들기능이 첨가된 거들형 팬티를 입는다. 배꼽 티나 허리선이 아래로 깊이 내려온 골반 바지를 입을 때는 허리선이 V자로 파인 팬티를 입는다.

○ 제모(除毛)

흔히 털을 밀면 털이 더 두껍게 자란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털을 밀면 두꺼운 부분의 단면이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여겨질 뿐이다.

집에서 제모할 때는 수건에 물을 적셔 냉동실에 넣어 둔 뒤 먼저 뜨거운 물로 샤워한다. 냉동실에 넣었던 수건을 꺼내 제모 부위를 찜질하고 로션을 바른다. 제모는 자기 전 저녁에 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저녁에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무뎌지기 때문.

면도기 제모크림 제모테이프 족집게 등을 이용하는데 제모크림은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고 족집게나 테이프는 통증이 심한 게 흠이다. 집에서는 면도가 가장 자극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모근을 뿌리째 제거해 면도기보다 효과가 오래 가는 필립스의 ‘샤티넬’ 등 모근제거기가 인기.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해도 체모의 50% 정도만 다시 자라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털에서 해방되면서 부작용도 없는 방법은 특수 레이저로 모낭세포를 파괴하는 영구 제모술이 있다. 해 피부과 김연진 원장은 “시술시간이 5∼20분 정도로 짧고 효과는 영구적이지만 보통 3회 이상 시술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은 수영복을 입었을 때 체모가 삐져나오지 않도록 하는 비키니 라인 시술이 많으며 단순한 제모가 아니라 예쁘게 여러 가지 모양을 내서 다듬는 방법이 인기다.

○ 발 관리

맨발에 예쁜 샌들을 신어도 발뒤꿈치에 굳은 살이 있어 허옇게 갈라지고 때가 끼어 있다면 소용없다. 이 경우 마른 상태에서 버퍼로 긁어 낸 뒤 발 전용 크림을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문혜영 발 건강 관리’의 문혜영 원장은 “발을 불린 뒤에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해 목욕할 때 하는 이들이 많은데, 젖은 상태에서 하면 살에도 상처가 난다”며 “꼭 마른 상태에서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코가 뾰족한 구두를 즐겨 신는다면 발 모양이 오그라지면서 새끼발가락 등에 굳은살이 동글동글하게 생긴다. 이는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 역시 발이 마른 상태에서 아주 부드러운 버퍼로 지우개로 지우듯 살살 문지른다.

둘째발가락 아래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 계속 방치하면 티눈이 생긴다. 이 역시 볼이 좁은 구두 때문. 이는 버퍼로 없어지지 않으므로 발 관리 숍에서 파는 ‘크레도’라는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굳은살에 크림을 바른 뒤 크레도를 이용해 아주 살살 긁어내고 크림을 닦아낸 뒤 버퍼로 마무리한다.

굳은살을 제거한 뒤에는 발을 더운 물에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마른 수건으로 닦아낸 뒤에 크림을 바른다.

또 돌 같은 도구로 미는 것은 위험하며 손톱깎이로 굳은살을 잘라내면 절대 안 된다.

발톱은 조금 길러 일(一)자로 깎아야 한다. 둥글게 깎으면 발톱 끝이 살을 파고든다.

글=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그래픽=이진선 기자 geran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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