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피에서 여드름까지
랑콤은 최근 집에서 박피(剝皮)할 수 있는 ‘르쑤르파스필’을 내놓았다. 르쑤르파스필은 클렌징, 각질제거제, 중화제와 진정제의 4단계로 구성돼 있어 피부과 시술과 다를 바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그러나 박피 제품을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2회 가량 사용하는 것이 좋다. 4단계 제품 한 세트에 20만 원 선.
많은 여성들을 고민에 빠뜨리는 주범인 여드름을 개선해 주는 화장품도 나와 있다.
애경의 여드름 전용 화장품 에이솔루션 ‘클리어 스팟 에센스’는 피부 속 여드름 균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65mL에 2만2000원 선.
비오템이 최근 선보인 ‘뉴 아크노퓨어 플러스’는 여성 33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한 사람당 평균 69%의 여드름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주장한다. 제품 라인 중 밤에 바르는 ‘나이트 젤’은 자는 동안 피지 생성을 조절해 여드름 예방에 좋다고 한다. 50mL 4만 원 선.
한의원에서 내놓은 여드름 전용 연고도 있다. 참진 한의원에서 내놓은 ‘ODC 허브 CS 젤’은 생약 성분이 들어 있어 여드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150mL에 4만1000원.
○ 스파에서 몸매 관리까지
집에서 따뜻한 목욕물에 아로마 오일을 넣어 스파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더바디샵은 ‘스파위즈덤’ 라인을 이달 초부터 시판했다. 스파위즈덤 라인의 하나인 ‘드림보트 밀크 배쓰’는 연꽃과 재스민 추출물이 들어 있어 욕조에 적당량을 푼 후 입욕하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250mL에 2만2000원 선.
샌들의 계절인 여름, 발꿈치의 각질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제품들도 나와 있다. 키엘은 발의 부기를 빼주고 건조한 발을 촉촉하게 해주는 ‘홈스파 풋케어’를 내놓았다. 236mL에 2만3000원 선.
에스테틱에서 몸매 관리를 하듯 집에서 피부에 쌓인 지방을 줄이는 방법도 나와 있다.
니베아 서울은 탄력 강화성분인 ‘코엔자임Q10’이 들어 있는 제품을 내놓았다. 지방을 분해하진 않지만 처진 엉덩이나 배에 발라주면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크림 300mL에 1만1500원 선.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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