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탈북여대생 MBC‘느낌표’남북 청소년코너 MC 맡아

  • 입력 2005년 5월 10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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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 여대생이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의 새 코너 진행을 맡는다.

28일부터 개그맨 신동엽과 함께 새 코너 ‘남북 청소년 알아맞히기 경연’의 MC를 맡게 된 김하늘(21) 씨는 2002년 6월 탈북해 현재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느낌표’ 제작진은 “북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씨가 북한의 문화와 청소년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줄 것 같아 진행자로 발탁했다”면서 “북한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김 씨가 좋은 매개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북 청소년…’ 코너는 현재 방영되는 ‘남북 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의 후속 코너로 기존의 어린이 출연자를 청소년으로 바꾼 형식이다. ‘남북 어린이…’ 코너는 북한 중앙TV의 ‘소학교 학생 알아맞히기 경연’이라는 퀴즈 프로그램과 남한 어린이들의 퀴즈 경연을 합성해 화제를 모았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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