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심혜진-김성령-조혜련 무대에…연극‘아트’에 캐스팅

  • 입력 2005년 5월 10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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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 시트콤 ‘프란체스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심혜진과 미스 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성령, 개그우먼 조혜련이 나란히 연극 무대에 선다.

세 사람은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연극 ‘아트’에 새로 캐스팅됐다. ‘아트’는 1억8000만 원짜리 그림 때문에 20년된 우정이 금 갈 위기에 처한 피부과 의사, 지방대 교수, 문구점 주인인 세 친구의 유쾌한 이야기.

원래 ‘아트’는 세 남자들의 이야기지만 지난해 정보석과 권해효가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모으자 이번에 세 여자 친구로 성(性)을 바꾼 ‘여성 버전’을 만들었다.

김성령 조혜련은 연극 무대에 선 경험이 있고 심혜진은 이번이 첫 도전. 심혜진은 배우 정경순 박호영 등과 호흡을 맞춰 화 목 토요일에, 김성령 조혜련은 연극배우 진경과 함께 수 금요일 팀에 출연하게 된다.

공연은 6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동숭아트홀. 연출과 각색은 이해제가 맡았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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