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토론토大 돕슨교수 “G8 확대될 경우 中-인도 포함될것”

  • 입력 2005년 5월 10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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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돕슨(사진)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10일 “앞으로 G8(선진 7개국+러시아)이 확대된다면 중국과 인도가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과 인도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음에도 각종 규제와 부패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향후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돕슨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경제’ 조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는 2020년에 각각 인구 15억 명의 강대국이 되므로 이들 국가의 경제규모도 대단히 중요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중심이 아시아로 옮겨지고 있으며 특별한 재앙이 없는 한 중국과 인도는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경제연구원과 대한무역협회 초청으로 방한한 돕슨 교수는 캐나다 재무부 부차관과 유력 싱크탱크의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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