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기성전 우승

  • 입력 2005년 5월 10일 0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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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朴永訓·20·사진) 9단이 국내 기전인 기성전 타이틀을 차지했다.

박 9단은 9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기성전 도전 5번기 최종국에서 최철한(崔哲瀚) 9단에게 196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승 2패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800만 원.

박 9단은 이번 도전기에서 2연승을 거둔 뒤 2연패를 당했으나 최종전에서 끝내기 실력을 발휘하며 반집을 남겼다. 박 9단은 현재 2개의 세계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국내 정식 기전 정상에 오르기는 2001년 천원전 이후 처음이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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