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역사체험 여기는 꼭 들르세요

  • 입력 2005년 5월 9일 19시 28분


코멘트
7월부터 전남지역 역사유적 체험 관광 상품이 선보인다.

전남도는 도내 유명한 역사유적지 5곳을 선정해 당시의 상황을 직접 재현하거나 사상과 의미를 잘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7월 초부터 매주 토 일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관광 상품은 △순천 낙안읍성 수문장 교대식 △강진 다산학당 체험교실 △영암 왕인박사 재현 △장성 필암서원 선비학당 △완도 장보고 무역선단 승선 등이다.

조선시대 관아와 민가 등이 잘 보전돼 있는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에서는 당시 수문 교대 의식을 재현한다. ‘다산학당 체험교실’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 산실인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에서다산학당 학동체험, 다산 명언쓰기, 차 시음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왕인박사 탄생지인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에서는 왕인박사가 천자문을 전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장면 재현극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하서 김인후 선생을 모신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에서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수학(修學) 장면을 관람하고 전통제례 및 예절교육, 목판본 탁본 등을 할 수 있다.

드라마 해신(海神) 촬영장으로 유명한 완도군 완도읍 소세포에서는 장보고 무역선단 승선체험과 무역선원 행렬재현, 신라시대 복식 착용 등 드라마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